광안리 홍유단
지난번 부산여행에서 세번째로 다녀왔던 광안리 홍유단에서 코스요리를 처음으로 맛보았는데 괜찮아서 올려본다.
광안리 호텔숙소에서 짐을 풀자마자 창가자리쪽으로 잡고 싶어 일찍 찾아간 홍유단.
매번 단품으로만 주문해서 이번엔 광안리 홍유단 유코스요리로 주문해보았다.
제일 먼저 게살전복수프가 나오는데, 부드러운 맛이 입맛을 돋구워주기에 딱 좋다.
다음으로는 이품냉채로 통통한 새우와 전복, 해파리냉채가 어우러져 나오는데 새콤달콤 맛이 좋다.
본격적으로 요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해삼과 표고버섯, 새우가 들어있는 류산슬은 담백하니 건강한 느낌의 맛이다.
드디어 기다리던 광안리 홍유단의 메인 오향장육이 나왔는데, 매콤한 고추기름이 뿌려져 있는 고기가 마늘과 어우러지니 맛이 일품이다!
칠리새우는 소스가 달달하지만, 매콤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역시 맛이 좋다.
어향동고는 다진 새우살을 버섯속에 넣고 완자로 만들어져 나오는 건데 색다른 맛이다.
식사로는 자장면 또는 볶음밥 중 자장면 주문했더니, 적당량으로 나와줘서 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다.
코스요리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예븐 와인잔에 담긴 식혜인데, 사진으로 담질 못해 아쉽지만 요게 또 광안리 홍유단의 별미가 아닐까 싶다. 홍유단은 광안리 해안가를 바라보는 좋은 위치에 있어서인지 연예인들도 참 많이 왔다 갔던 흔적이 있다. 매장에는 룸도 여러개 있어서 모임이나 중요한 바이어미팅건으로 예약하고 와도 좋을 것만 같다. 그리고 구석구석 귀여운 팬더로 장식되어있는데, 여행자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뿐만아니라 식사하면서 광안대교 위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는 광경도 멋지다. 여기는 단품도 맛있기 때문에 여행가게되면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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